환상의 고리를 가진 토성(Saturn)

태양계 행성 중에서 우리가 흥미를 느끼고 볼 만한 것은 아마 토성일 것입니다.

처음에 갈릴레오 갈릴레이는 토성의 고리를 보지 못한 채 2개의 위성으로만 생각했습니다.

이후에 카시나와 엥케는 성능이 향상된 망원경으로 토성의 고리와 위성의 발견을 함으로써 토성에 비밀을 밝혀내기 시작했습니다.

탐사선 중에서 파이어니어 11호는 토성을 최초로 방문하여 토성과 고리에 대해 조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서 토성은 태양으로부터 받은 에너지의 열을 우주로 방출하고 자기장의 크기가 작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이후에 보이저 1호와 2호가 토성에 빠르게 근접했으며 특히 보이저 2호는 토성 옆을 가까이 스쳐 지나가기도 했습니다.

이것은 토성의 대기층이 목성에 비해 두껍고 대기층의 띠는 극 지역까지 있으며 남반구가 북반구와 비교해 폭이 더 넓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적도에는 목성보다 더 강력한 바람이 부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아마 토성의 자전축 기울기로 생기는 계절 변화로 인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보이저 토성 탐사 활동 중에서 가장 관심을 끈 것은 고리였는데 외행성의 고리의 실체를 밝힐 기회였습니다.

보이저는 토성의 고리 속을 뚫고 지나가기도 했는데 이로 인해 보이저가 밝힌 토성의 고리의 수는 1만여 개 이상이고, 토성의 고리는 돌멩이만 한 크기부터 집채만 한 크기까지의 얼음덩어리로 구성되어 레코드판 같은 모양을 이루고 있다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토성의 고리는 고리의 얼음 물질 반사율이 높은데 이는 생긴 지 얼마 안 되었다는 것을 말합니다.

고리의 얼음 물질이 오래되었다면 먼지로 더러워져서 반사율이 낮아야 합니다.

아마 토성의 62개 위성들이 조석력에 의해 부서지면서 파편들이 고리를 형성하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미국 카네기과학연구소에서 토성의 위성을 추가로 20개를 새로 발견되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이것은 토성의 위성이 62개에서 82개로 늘어났고, 목성의 79개의 위성을 앞질러 최고로 많은 위성을 소유한 행성으로 분류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목성이 위성을 가장 많은 행성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이렇게 토성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봤습니다.

나르시랑 공간